손흥민한테 호되게 당하던 그 팀 번리...'SON 없는' 토트넘 선발 명단 공개 '존슨 선발-텔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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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많은 우려가 따라오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 등을 영입했지만 모건 깁스-화이트를 데려오지 못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10번 미드필더 자리 공백이 커졌고,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지난 14일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파리 생제르맹(PSG) 상대로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3백 체제를 선보였고, 반 더 벤과 로메로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40분 이강인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4분 하무스에게 실점하며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3-4로 패배하면서 허무하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날 교체 투입된 텔의 활약은 최악이었다. 12분의 출전 시간이었지만 볼 터치 8회, 드리블 성공률 0%(3회 중 0회 성공), 슈팅 0회에 그쳤다. 승부차기까지 실축하면서 현지 매체들로부터 줄줄이 낮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텔에 대해 “자기 진영 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범하고, 몇 차례 공을 잃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대 밖으로 차버리는 등 좋지 않은 교체 투입이었다”고 말하면서 최저 평점인 4점을 줬다.
텔은 지난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왔다가 프랭크 감독 눈에 들었고, 3,5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더한 임대료로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부진할 때마다 텔을 대신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때도 있었지만, 텔은 높은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했고 프리시즌에도 내내 아쉬운 모습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존슨 대신 텔을 선택한 게 전술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존슨이 부상이었냐는 질문에 “아니다. 단지 다른 유형의 투톱을 기용하려고 결정했다. 물론 텔 대신 그가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그냥 다른 선택이었다”고 답변했다.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번리는 그동안 손흥민 때문에 자주 울던 팀이다. 손흥민에게 2019-20시즌 푸스카스 상을 안기기도 했고 2023-24시즌엔 해트트릭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강등당했다가 백투백 승격으로 1부에 올라왔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히샬리송, 쿠두스, 사르, 존슨, 그레이, 베리발, 스펜스, 로메로, 반 더 벤, 포로, 비카리오가 선발 출전한다. 텔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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