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한일전 이기고도 싸늘한 민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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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광복절 다음날에 4년만에 일본을 이기고도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한국 홈에서 열린 대회에 지나친 '홈콜'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6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일본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
2021년 7월31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에 3-2 승리를 거둔 이후 4년여 만의 값진 승리.
이날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정예 멤버가 소집된 것에 비해 일본은 2~3군급이 와 경기했다.
'진주대첩'으로 기억되어야할 승리지만 오히려 승리 후 SNS, 커뮤니티 등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광복절 다음날에 일본을 이겼고 4년만에 일본을 잡은데다 의미있는 임진왜란 3대대첩이 벌어진 진주에서 승리한 진주대첩인데도 왜 반응이 좋지 못할까.
지나친 심판의 '홈콜'로 억지 승리라는 주장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한국은 홈콜로 볼만한 편파판정의 이득을 봤다. 물론 심판이 기계가 아니기에 오심은 있을 수 있지만 네티즌들의 주장은 한국이 유독 이득을 본 판정이 많았다는 것. 특히 명백하게 아웃된 공임에도 한국에 유리하게 '인'으로 선언됐고 일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특히 승부가 갈리는 5세트에서는 많은 판정이 한국에 유리해 '한국이 이길 수밖에 없었다'는 비난이 거센 상황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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