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韓축구 역사 새로 쓰일까...박승수, 16번째 PL 데뷔 기대감! "하우 감독에게 공격 옵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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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박승수의 데뷔전이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팀 K리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었고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출전하여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확실히 박승수의 드리블과 순간 스피드는 장점이었다.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치른 경기에서 박승수는 또다시 돋보였다. 지난 9일 2-2로 종료된 에스파뇰전 박승수는 선발로 출전했다.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위협적인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전반 9분 좌측에서 가볍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전반 43분에도 엄청난 순간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를 무력화했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의 트래핑이 좋지 않아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켰다.
영국 언론의 호평도 있었다. 영국 '실드 가제트'는 "뉴캐슬은 공 점유율을 높이고 박승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펼쳤다. 박승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승수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면서 "초반부터 정말 눈부셨고 수비에 뛰어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판단력을 다듬을 필요가 있었지만 활력 넘치는 선수였다. 공을 갖고 있을 때 흥미진진했다"라고 평가했다.
에디 하우 감독도 박승수를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에스파뇰전을 치르기 전 "우리 중 21세 이하 선수들 일부는 우리와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박승수는 그룹에 합류했고 훈련과 경기에서 정말 인상적이었다. 교체로 들어가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승수는 우리와 함께 할 자격을 얻었다. 주말에 우리와 함께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빌라전 선발 출전 가능성은 적어 보이나 충분히 교체 명단에 들 수는 있다. 영국 '크로니클 라이브'는 뉴캐슬 선발 공격진을 안토니 엘랑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으로 내다봤고 박승수는 교체 명단에서 시작할 것이라 예상했다. "박승수는 프리시즌 인상적이었다. 하우 감독에게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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