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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상상 불가" 매디슨, SON 껌딱지였네...옆에 찰싹 붙어서 '소고기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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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제임스 매디슨의 손흥민 사랑은 진심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여름 프리시즌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길이가 총 25분이 넘었다. 여기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의 시간을 보낸 뒤 팀을 떠났다. 그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씀 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10년 전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이제는 남자가 돼서 떠난다. 작별에는 좋은 시기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인 것 같다. 토트넘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에 많은 동료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매디슨 역시 마찬가지였다. 매디슨은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부주장' 역할을 맡았다. 이어 '주장' 손흥민을 도와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우승 직후 손흥민을 끌어안으며 오열한 인물이 바로 매디슨이었다.






평소 손흥민 '찐팬'으로 유명한 매디슨은 한국 투어에서도 그의 옆을 지켰다. 토트넘이 공개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상을 살펴보면 매디슨은 어딜 가든 손흥민 옆에 있었다. 한국 식당에서 소고기를 먹을 때도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손흥민이 가볍게 사이클을 탈 때도 함께 대화를 나누며 농담하는 모습이었다.

감동적인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다. 매디슨은 한국 팬들이 참관하는 오픈 트레이닝에서 "며칠 전 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게 손흥민은 토트넘 그 자체고, 손흥민은 토트넘이었다. 그가 없는 토트넘을 상상하기 정말 어렵다. 손흥민은 훌륭한 성격을 가졌고, 대단한 선수다. 가족과 주변인들을 모두 챙기는 겸손한 사람이다. 그는 나의 평생 친구일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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