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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골프 이정은, LPGA 진출 10년 만에 첫 우승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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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골프 이정은, LPGA 진출 10년 만에 첫 우승 기회 잡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988년생 베테랑 이정은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렸다. 이날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 1위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이날 7언더파로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걸린 카우르(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015년 LPGA 진출 이후 10년 만에 첫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이정은은 2021년 공동 2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바로 포틀랜드 클래식이었다.

1라운드 7언더파 공동 2위였던 이정은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었다. 5번 홀(파5)에서 이정은은 첫 버디를 낚은 이후 5홀 연속 버디로 단독 1위로 나섰고, 12번 홀(파5)에서도 6번째 버디를 잡았다.

이정은은 13번 홀(파3)에서 보기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나머지 홀을 파로 세이브해 1위를 지켰다. 이날 이정은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에 머물렀지만 퍼트 수를 25개로 막아 만회했다.

2라운드 뒤 이정은은 "그린 상태가 좋아서 퍼트에 집중했다"면서 "날씨가 쌀쌀해서 과한 플레이를 하지 않고 버디 기회를 잡았을 때 꼭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라운드 중반 5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10언더파 공동 4위를 형성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7언더파 공동 16위, 세계 랭킹 9위 유해란은 6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이정은과 공동 2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1오버파로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20위로 덜어졌다. 이소미는 5언더파 공동 27위, 장효준은 3언더파 공동 48위, 박금강은 2언더파 공동 53위에 그쳤다. 주수빈, 이미림, 1996년생 이정은, 전지원, 지은희는 컷 탈락했고, 문하루는 기권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mail protected]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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