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탈락?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겠다" LG의 완승 그리고 마레이의 여유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창원 LG 마레이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3분 15초동안 14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80-62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마레이는 전반 6점에 그쳤지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삼성이 이규태와 케렘 칸터의 분전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자, 연달아 2점슛을 성공하며 팀이 달아날 수 있도록 했다. 기록지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후반에만 스크린 어시스트 5개를 성공적으로 올리며 윤원상과 칼 타마요의 후반 활약을 도왔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에 대해 “골반이 좋지 않다. 앤드류 니콜슨이 경기를 뛸 때는 마레이를 붙이고, 케렘 칸터가 뛸 때는 마이클 에릭을 붙이려고 했다. 에릭이 생각보다 빨리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조금 어긋났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만난 마레이는 “팀으로서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많았는데 그래도 경기를 잘 치렀다. 특히 타마요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골반을 부딪혀 병원 검진을 받은 마레이다. 큰 이상은 없다는 진단이었지만, 통증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소견이 있었다.
마레이는 이에 대해 “아직 통증이 있다. 그걸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가 코트 위에서 쏟는 에너지와 노력은 동일하지만, 조심하다 보니 약간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도 잘 조절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는 양홍석이 지난해 11월 19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 지난달 4일 경기부터 정규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양홍석의 적응력에 대해 “3번 중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뿐만 아니라 4번으로도 경쟁력이 있다. LG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팀 수비에 더 녹아들고, 같은 포지션인 타마요와 잘 맞추다 보면 양홍석의 강점인 공격력도 더 살아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콜슨의 득점을 2점에 묶으며 ‘판정승’을 거둔 마레이다. 비결에 대해 “KBL 최고 공격수로 활약한 선수다. 오늘은 그냥 안 풀린 경기였을 거다. 굳이 따지자면 내가 타마요와 스위치를 하며 지치게 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니콜슨은 내가 아무리 잘 막아도 20점 이상 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레이는 리바운드 1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도 지배력을 뽐냈지만, 올스타에 선발되진 못했다. 마레이는 “나는 아이가 셋이나 있다. 아내도 내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길 원할 거고, 나도 그걸 원한다. 한 번 참여해본 적이 있는데,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