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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KIA지만 팀 내에는 안심할 수 없다는 기류가 흐른다. 잔여 경기에서 승률 5할만 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위치에 올랐던 12일 롯데와 경기 전후에도 그랬다. 이범호 KIA 감독, 그리고 박찬호는 “삼성이 잘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2위 싸움에서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삼성은 선수들의 부상 악재 공백을 훌륭하게 이겨내며 이제 가을을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