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구단 롯데, 이래서 못 떠나지"…시구 영상에 댓글 폭발 [이슈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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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롯데자이언츠 구단 유튜브 채널에 사진실장 시구 영상 올라와
사진실장, 경호담당, 미화원 등 관계자 조명 호평
롯데자이언츠가 2일 구단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업로드 15시간 만에 10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7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모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거 보고 왜 내가 울고 있냐", "이게 롯데자이언츠의 감동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롯데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08년부터 구단 공식 사진 담당으로 18년 동안 경기에서 선수들과 팬들을 촬영한 김창현 사진실장에게 '깜짝 시구'의 주인공 자리를 선물했다. 팬과 선수의 순간을 오롯이 기록해 온 ‘카메라맨’에게, 이번엔 구단이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시구 직전까지 롯데자인츠의 마스코트인 '윈지'가 시구하는 것으로 알고 촬영 중이던 김창현 실장은 시구자로 본인이 소개되자 크게 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타에는 김 실장의 장인인 김대옥 씨가 함께 했다.
김 실장은 인터뷰에서 "롯데자이언츠가 우승하는 것을 꼭 제 손으로 찍고 싶고 이를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롯데자이언츤 해당 시구 장면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고, 팬들은 "낭만이 살아있다", "이게 진짜 야구의 매력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나눴다.
롯데자이언츠는 이전에도 미화원, 경호과장, 그라운드 키퍼 등 선수와 팬들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시구자로 세우거나 관련 영상을 제작해 감사를 표하는 방식으로 소통해 왔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런 스토리가 KBO의 매력"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스타 선수 위주로 조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장을 지키는 스태프에게 박수를 보내는 문화가 확산되는 데 롯데의 이번 이벤트가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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