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가면 나도 나갈래" 韓 역대급 주장 향해 미친 충성심 보인 부주장, 이적설 또 나온다 "새로운 곳에서 도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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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고 연봉을 제안했지만, 결국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하지만 로메로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거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는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가 아닌,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고려하고 있어 보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 보강을 위해 로메로를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비싼 이적료를 요구한다면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인 로메로는 전방 압박 능력과 공중볼 지배력, 라인 조율과 과감한 인터셉트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그는 아르헨티나 벨그라노 유스에서 성장을 거듭한 뒤 2016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빠르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2018년 세리에 A의 제노아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으로 2019년 유벤투스에 합류하며 빅클럽 이적에 성공했지만 즉시 전력감은 아니라는 평가였다. 로메로는 이적과 동시에 바로 제노아로 임대된 뒤, 2020-21시즌에는 아탈란타로 임대됐다.
그런데 아탈란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고 2021년부터는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했다.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로메로는 2023-24시즌부터 부주장을 맡으며 주장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을 꾸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처럼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친 로메로는 최근 들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스페인 클럽들과 연결됐다. 로메로 역시 스페인 무대 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이적 가능성이 생겼지만, 레비 회장이 있는 한 쉽지 않아 보인다. 레비 회장은 만약 로메로를 매각한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레비 회장의 요구액은 스페인 클럽들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금액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영국 'TBR스포츠'가 전한 지난 5월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나도 팀을 떠날 것이다"라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손흥민 역시 로메로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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