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타자, 한일전 데뷔전서 선제 투런 홈런 폭발→송성문도 쾅!…한국, 백투백 홈런으로 3-0 리드 [MD도쿄]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안현민(KT 위즈)과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평가전 1차전을 치르고 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시작했다. 2회까지 양 팀 선발투수는 모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3회초 일본이 안타 1개를 쳤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괴물 타자가 일을 냈다. 3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안현민이 3구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송성문이 흐름을 이었다. 0-2 카운트에서 3구 몸쪽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백투백 홈런을 때려낸 한국 대표팀은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안현민은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일전 출전은 처음이다. 두 번째 타석 만에 도쿄돔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