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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79 부진' 국대 외야수의 말소…그래도 돌아올 자원 있다! 고승민 콜업 유력, 마황-예비 FA도 함께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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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79 부진' 국대 외야수의 말소…그래도 돌아올 자원 있다! 고승민 콜업 유력, 마황-예비 FA도 함께 올까?






'타율 0.179 부진' 국대 외야수의 말소…그래도 돌아올 자원 있다! 고승민 콜업 유력, 마황-예비 FA도 함께 올까?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명의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낸 가운데 '1군 트리오'가 모두 콜업될 수 있을까. 일단 확실한 것은 고승민이 돌아온다.

롯데는 지난 7일 투수 박준우, 내야수 강성우, 외야수 윤동희를 1군에서 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말소는 단연 윤동희일 수밖에 없다.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윤동희는 2023년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2년에는 4경기에서 타율 0.154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2023년 107경기에서 111안타 2홈런 41타점 45득점 타율 0.287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까닭. 이에 윤동희는 첫 '태극마크'까지 다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승승장구가 이어졌다. 윤동희는 2024시즌에 앞서서는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을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었고, 정규시즌에서는 141경기에서 156안타 14홈런 85타점 97득점 타율 0.293 OPS 0.829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 결과 9000만원이었던 연봉도 2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는 썩 좋지 않다.

윤동희는 13경기에서 7안타 1홈런 2타점 타율 0.179 OPS 0.629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는 경기 중 교체까지 됐다. 당시 윤동희가 교체된 배경은 부상이 아니었다. 저조한 페이스로 인해 롯데가 새로운 공격 루트를 찾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결국 윤동희는 한차례 재조정을 위해 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러한 가운데 콜업이 유력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일단 8일 1군의 부름을 받는 것이 확실한 선수는 고승민. 고승민은 올해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통해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했다. 그러나 개막 3경기 만에 내복사근 부상이 찾아오면서, 지난달 26일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주부터 고승민을 8일에 콜업할 뜻을 밝혀왔고, 고승민은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2군을 상대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콜업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타율 0.179 부진' 국대 외야수의 말소…그래도 돌아올 자원 있다! 고승민 콜업 유력, 마황-예비 FA도 함께 올까?






'타율 0.179 부진' 국대 외야수의 말소…그래도 돌아올 자원 있다! 고승민 콜업 유력, 마황-예비 FA도 함께 올까?




고승민 외에도 롯데는 두 명의 선수를 더 불러올릴 수 있는데, 황성빈과 박승욱이 매우 유력하다. 황성빈은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2루 슬라이딩을 하던 중 손 부상을 당했고, 28일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황성빈 또한 지난 2일 NC 다이노스 2군을 상대로 2군 경기를 치르기 시작했고, 날짜 상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

박승욱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롯데의 센터 내야를 지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예비 FA' 박승욱은 올해 개막 이후 4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황성빈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는데, 말소 이후 4경기에서 4안타 3타점 4득점으로 감을 되찾은 모습. 황성빈과 함께 말소된지 열흘이 훌쩍 넘은 만큼 박승욱도 언제든 1군으로 불러올릴 수 있다.

타격 부진으로 인해 윤동희가 2군으로 내려간 것은 분명 롯데 입장에선 치명적이다. 하지만 고승민을 비롯해 황성빈, 박승욱까지 주축 선수들이 모두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 고승민이 1군 콜업을 앞둔 가운데 황성빈과 박승욱까지 모두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권 다툼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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