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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정…“손흥민! 내가 못해서 미안해” 토트넘 영구 이적 철회 → 독일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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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정…“손흥민! 내가 못해서 미안해” 토트넘 영구 이적 철회 → 독일 돌아간다






HERE WE GO 확정…“손흥민! 내가 못해서 미안해” 토트넘 영구 이적 철회 → 독일 돌아간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28,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토트넘과 결별하게 됐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결정은 변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려고 한다. 2024-25시즌이 끝나면 원 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베르너는 2023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첫 시즌에는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역할을 수행했다. 토트넘은 이에 지난 여름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했고, 동시에 약 1200만 유로(약 192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베르너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폼 저하가 겹치며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 출전, 1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18경기 무득점. 유일한 골은 카라바오컵에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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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베르너는 점차 출전 기회를 잃기 시작했고, 2월 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경기 막판 8분만을 소화한 채 다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급기야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로스터에도 들지 못하면서 사실상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사라졌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경기력에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베르너는 독일 국가대표인데,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그에게 직접 그렇게 말했다”며 “모든 선수는 팀에 기여해야 한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이 있고, 그 중에는 베테랑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베르너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공격진이 줄줄이 이탈했음에도 베르너를 주요 자원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대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베르너의 입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베르너는 현재 토트넘에서 약 1020만 유로(약 163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는 팀 내에서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끼친 영향력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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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토트넘의 계획은 변함없다.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은 발동되지 않을 것이며, 그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베르너는 원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가 새 옵션을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도 베르너를 포함한 시즌 계획은 세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토트넘에서 외면받은 베르너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되지만, 라이프치히도 그를 반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마르코 로즈 감독이 이끄는 현재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복귀를 구상에 넣고 있지 않다. 감독이 교체되더라도 그가 다시 중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영국 ‘미러’ 역시 “토트넘은 베르너에게 책정된 85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라이프치히로 복귀 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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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후, 라이프치히와 첼시, 그리고 다시 라이프치히를 거쳐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공격수다. 프로 통산 447경기 154골 81도움을 기록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는 57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올렸다.

배르너의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은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지만, 골문 앞에서 부족한 결정력은 매번 아쉬웠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지 못하는 건 치명적인 일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있었지만, 현실은 벤치 신세와 팬들의 비판이었다.

결국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나고, 새 소속팀을 찾는 여정을 다시 시작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MLS나 다른 유럽 중소리그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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