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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못한 일 해냈다' 토트넘, 단돈 200억에 이런 복덩이 품다니...18세 유망주가 SON 기록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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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못한 일 해냈다' 토트넘, 단돈 200억에 이런 복덩이 품다니...18세 유망주가 SON 기록 넘었다




[포포투=김아인]

루카 부슈코비치는 손흥민의 아성을 뛰어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부스코비치는 손흥민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냈다. 성인 무대 데뷔 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 시 뛰어난 제공권 덕분에 붙은 별명 ‘에어 부슈코비치’처럼, 그는 이미 분데스리가 전역에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이제는 함부르크 팬들뿐 아니라 다른 구단 팬들까지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조명했다.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가 낳은 초대형 유망주다. 프로 데뷔와 동시에 소속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단 한 달 만에 최연소 득점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193cm의 장신을 앞세운 그는 단단한 수비와 침착한 빌드업, 그리고 공중전 장악력으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유럽의 빅클럽들이 그의 이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PSG 등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승자는 토트넘 홋스퍼였다. 토트넘은 2023년 9월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달했다. 만 18세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국제이적 제한 규정에 따라 잉글랜드에서 뛸 수 없었고, 폴란드, 벨기에 등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손흥민도 못한 일 해냈다' 토트넘, 단돈 200억에 이런 복덩이 품다니...18세 유망주가 SON 기록 넘었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서도 부스코비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처음 입고 출전하자마자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최정상급 수비수 선배들을 밀어내는 건 쉽지 않았다. 성장을 위해 일단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부로 승격한 함부르크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함부르크에서 부슈코비치는 날개를 달고 펄펄 날고 있다. 리그 4경기에 출전해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데뷔전에서 0-5로 패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단 1실점만 기록하고 2승 1무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활약에 힘입어 지난 7일 분데스리가 공식 이달의 루키상(Rookie of the Month)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이뤘다.

손흥민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지난 여름 잠시 한솥밥을 먹은 토트넘 선배였던 손흥민은 유소년 시절 함부르크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됐다는 점에서 부슈코비치와 비교되고 있기도 하다. 부슈코비치 역시 어린 나이에 함부르크에서 성장하면서 차세대 스타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손흥민도 못한 일 해냈다' 토트넘, 단돈 200억에 이런 복덩이 품다니...18세 유망주가 SON 기록 넘었다




'홋스퍼 HQ'는 그런 부슈코비치가 손흥민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 ‘전반기 최고 신인상’(Hinrunde Best Newcomer)을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로 선정된 적은 없었다. 그 영예를 바로 이번 시즌 9월에 부슈코비치가 차지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더 놀라운 점은, 시즌 첫 풀타임 출전이 시작된 첫 달에 곧바로 수상했다는 점이다. 즉, 그는 이미 분데스리가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았고,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18세의 나이로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같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들과 비교되고 있다. 뮌헨 공격진과 견줄 만큼의 활약을 함부르크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대단한 일이다. 이미 잉글랜드 무대 슈퍼스타로 성장할 준비가 거의 끝난 선수라는 평가도 무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물론 손흥민 역시 2010-11시즌 함부르크 데뷔 당시 압도적인 잠재력을 보여준 신성이었다. 그러나 그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단 8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반면 부슈코비치는 불과 한 달 만에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이미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른 시점부터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그는 지금 손흥민이 걸었던 함부르크의 길을 더 빠르고 강렬하게 걷고 있는 10대 수비수다. 세계 축구는 이제 그의 이름을 기억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칭찬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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