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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를 약체라고 생각하는 팀은 없지 않을까요?” 변준형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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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를 약체라고 생각하는 팀은 없지 않을까요?” 변준형의 자신감




[점프볼=안양/황혜림 인터넷기자] 변준형(29, 185cm)이 이번 시즌 정관장의 순위 경쟁에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준형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2점 2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은 83-66으로 승리를 거뒀다.

변준형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이끌었다. 공격 측면에서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스페이싱을 넓혔고, 패스를 받아 빠르게 속공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앞선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굿디펜스까지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변준형은 “준비한 대로 잘 된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에너지를 발휘해서 이긴 것 같아서 좋다. 연승을 이어가고 싶고, 다음 경기 원정 경기인데 그 경기도 이기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의 막내 박정웅에 대해서는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잘하는 걸 알기 때문에, 잘한다고 해주면 어깨가 하늘로 솟는다(웃음). 고등학교 때는 수비할 때 상대 에이스를 직접 막지 않고, 공격을 도맡는 에이스로서 농구를 했다 보니 수비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유도훈 감독님이 수비면에서 많은 것들을 잡아 주시고, 형들도 (박)정웅이가 해야 하는 일을 알려주고 있다. 정웅이는 그걸 잘 받아들이는 선수여서, 앞으로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시즌 전, 농구 관계자 대부분이 정관장의 순위를 낮게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변준형은 “지금도 우리를 약체라고 생각하는 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상도 많고, 합을 많이 맞춰본 팀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다. 우리는 끈끈한 수비와 좋은 에너지 레벨로 승부를 보는 팀이기 때문에, 아직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잘 나온 것 같다. 또한, 우리는 전반에 지고 있어도 후반에 역전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은 우리를 약체라고 생각하는 팀은 없지 않을까요?” 변준형의 자신감




“우리가 연습 게임을 타 팀보다 조금 빨리 시작하기는 했다. 감독님이 처음 오셨기 때문에, 연습 게임을 치르면서 우리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셨다. 그게 잘 돼서 정웅이에게도 롤을 구체적으로 주고 계신 것 같다. 페이스 측면에서는 빠르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며 유도훈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지훈과의 조합에 대해 묻자 “(박)지훈이 형이 워낙 개인기, 특히 돌파가 좋다. 내가 슛이 강점은 아니지만 찬스가 났을 때 쏘면 스페이싱이 넓어져 (박)지훈이 형의 찬스가 더 잘 나기 때문에 요즘은 슛에 집중을 하고 있다. 지훈이 형이 주장으로서, 용병, 국내선수를 가리지 않고 다 잘 챙겨주기 때문에 그 역할도 정말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박지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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