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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대급 오피셜' 드디어 터진다! 런던 출국→주말까지 토트넘 합류...새 감독과 면담 후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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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대급 오피셜' 드디어 터진다! 런던 출국→주말까지 토트넘 합류...새 감독과 면담 후 담판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손흥민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서 휴가를 마친 뒤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마친 뒤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한국에서 휴식기를 가졌고,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이미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손흥민처럼 A매치 일정을 치른 선수들은 추가 휴식을 부여받으면서 뒤늦게 합류하는 중이다.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마타 사르,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스티니 우도기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 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다녀온 양민혁도 훈련에 참가했다.

이제 영국으로 출국한 손흥민의 합류도 임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이번 주가 끝나기 전 복귀할 또 다른 선수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다. 우리는 거의 10년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이 한국 스타가 미리 예정되어 있던 가족 관련 일정 때문에 당분간 자리를 비웠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손흥민의 복귀가 늦어진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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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문이 붙어 있는 손흥민의 거취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커리어 15년 만에 우승컵이라는 업적까지 달성했다. 내년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지만,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됐다.

손흥민의 미래는 이전에 비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전을 마친 후 "일단 아직 계약이 남았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봐야 할 거 같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 어디서 뛰든 항상 최선 다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인터뷰도 이적설을 더욱 부추겼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공식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기대감과 의견을 전했다.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주요 선수들의 이름은 나왔는데, 이적설에 휩싸인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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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의 향후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이 거론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알 나스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실제로 손흥민 측과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또 튀르키예 현지 언론인을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페네르바체행도 제기됐다. LAFC 등 MLS행도 언급됐지만, 모두 공신력이 떨어져 지금은 사그라든 상태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댄 킬패트릭은 지난달 3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트로피도 들어올렸고, 이제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확실히 하락세였다”고 평가했다. 킬패트릭은 평소 손흥민을 향해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하다.

킬패트릭은 계속해서 손흥민을 향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그는 "분명히 팀 전체 상황도 녹록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과거와는 달랐다"며 "한국 투어 이후 이적하는 것이 손흥민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최선일 수 있다. 다만 구단은 한국 투어를 마치기 전까지는 절대 그를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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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인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공신력이 상당한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맷 로 기자는 지난달 25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과 스태프 주변 사람들 모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손흥민의 마지막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여름에 작별인사를 전한 형태를 보면 사람들은 그가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이 바로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양쪽 모두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된다면 이적 의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토트넘의 한국 투어 이후 손흥민 미래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BBC'에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팀에 없는 경우 투어 주최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투어에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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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있어 손흥민의 상업적 영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와의 인터뷰를 옮겼다. 그는 “손흥민이 계약상 이번 투어에 출전해야 한다면, 구단에서 그를 붙잡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동안 클럽에 안겨준 상업적 가치를 내부적으로 잘 알고 있을 거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이 손흥민을 앞세운 첫 한국 투어도 아니고, 손흥민과 관련된 브랜드 제휴 사례도 여러 번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매우 가치 있는 선수이고, 투어 출전이 의무라면 이적은 투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그의 앞에는 막대한 금액이 오가는 엄청난 제안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출전해야 한다. 이 투어의 한 경기만으로도 레비 회장은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이상의 수익을 쟁길 수 있다”고 손흥민의 마케팅적 중요성을 전달했다.

다만 모든 결정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 일단 손흥민이 프리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갖고 거취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우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꿈을 이룬 후, 이전보다 이적에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뛴 손흥민이기 때문에 구단은 마지막 이적료를 얻기 위해 강제로 내보내기보다는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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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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