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면 100억 예상" FA 1년 남은 천재 타자, "종신 KT" 팬 염원에 '다년계약'으로 응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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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KBO 리그 막내 구단 KT이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자랑스러운 프랜차이즈 스타다. 부천북초-서울이수중-서울고 졸업 후 2018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했고, 어느덧 프로 8년 차를 맞았다.
2022~2023시즌 부상으로 데뷔 첫 해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뛴 또래 선수보다 FA 자격을 갖추는 일이 살짝 늦었다. 대신 2019년 프리미어12부터 꾸준한 국가대표 승선으로 FA 선언에 필요한 등록일수를 채워 2025시즌을 별 탈 없이 마무리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다.
강백호는 FA 시장에 나오기만 한다면 100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4~2025 FA 시장 개장 전 한 KBO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백호는 최정(SSG)과 함께 FA로 풀리면 100억 원도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순수 타격만으로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강백호는 부상으로 부침이 있었던 2022~2022시즌을 제외하면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과 3할 언저리의 타율로 정교함과 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다. 통산 8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3006타수 924안타) 121홈런 504타점 499득점 38도루, 출루율 0.388 장타율 0.494 OPS(출루율+장타율) 0.883을 기록했다.
갈수록 좋은 타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는 KBO 리그에서 강백호만한 타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야구계 전반적인 평이다. 실제로 1차지명 폐지 후 매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는 투수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KBO 리그에서도 김도영(22·KIA 타이거즈), 노시환(24·한화 이글스), 문보경(24·LG 트윈스) 등 팀 내 간판급 선수들이 아니면 어린 타자는 육성도 외부 영입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주 포지션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아쉬운 수비가 지적되지만, 강백호가 지난 타격에서의 장점은 그 단점을 충분히 상쇄한다.
강백호 본인도 KT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자각과 소속감이 있다. 당초 강백호는 2024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 포스팅 자격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도 받았으나, 선수는 올 겨울에는 해외 진출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즌 종료 후 열린 KT 팬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한 팬으로부터 '종신 KT'에 대한 질문에 긍정하면서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팬 페스티벌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방법은 비FA 다년계약이다. FA로 풀린 뒤는 너무 늦다. KT 나도현 단장은 지난해 11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다른 팀들도 비슷하겠지만, 우리 팀 기조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잔류시키는 게 목표"라면서 "강백호도 합리적으로 잘 생각해서 당연히 KT에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선수도 구단도 의지가 있다면 논의도 시즌 중으로 미룰 필요가 없다. 지난해 KT는 스프링캠프 출발 전인 1월 25일 프랜차이즈 스타 고영표와 비FA 다년계약으로 팬들에게 새해 선물을 안겼다. 2025시즌도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 잔류라는 행복한 소식으로 시작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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