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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패' 베트남 언론의 질투, "우리 잡은 인니, 16강서 호주 절대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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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패' 베트남 언론의 질투,




'3전 전패' 베트남 언론의 질투,




[OSEN=이인환 기자] "절대 치고 못 나간다".

베트남 '더 타오 247'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는 절대 아시안컵 16강서 호주를 이기지 못한다"라면서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43년 동안 호주를 이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8일 오후 8시 30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총 4번 밟았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의 본선 진출을 이끈 데 이어 16강 역사까지 세웠다.

하늘까지 도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4일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조별리그 최종 성적은 3경기 1승 2패, 승점 3점(득실 -2). 이미 A조 3위 중국(승점 2)은 제친 만큼, 남은 E조 3위나 F조 3위 중 한 팀이 미끄러지기만을 기도해야 했다.

한 외신 기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를 '기적'이라고 불렀다. 신태용 감독 역시 "(16강 진출 가능성은) 내가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늘의 뜻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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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F조 3위 오만이 키르기스스탄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2점에 머물렀고, 16강행 막차 탑승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가 됐다. 숙소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은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 경기. 더 타오 247은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상대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1981년이다. 그 뒤로 43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호주를 꺾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마찬가지로 이 경기는 패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더 타오 247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맞대결만 봐도 이건 명확하다. 호주가 8승 2무 2패로 절대 우세다"라면서 "여기에 수준 차이도 명확하다. 신태용호가 호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강하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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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베트남 언론의 관심은 자국 축구의 몰락 때문. 박항서 감독을 내치고 필립 트루시에 감독 체제서 나온 첫 메이저 대회에서 베트남은 전패하면서 빠르게 탈락했다. 특히 D조 2차전서 인도네시아에게 0-1로 패배한 것이 컸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시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자멸했다. 박항서 감독을 내치면서 스타일의 변신을 외쳤지만 대실패로 돌아갔다. 반면 일본과 한국 감독을 쓰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모두 16강에 진출한 상황이기에 질투 섞인 예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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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태용 감독은 "내 다음 목표는 간단하다. 8강서 한국과 격돌하는 것이다"라면서 "물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안다. FIFA 랭킹만 봐도 인도네시아가 146위, 호주가 25위다. 한국은 더 높은 23위다. 실력 차이가 크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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