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증거" 클린스만, 골 먹히고 미소→한국은 조작 의심까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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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미소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으로 인해 의심까지 샀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경기 전 이미 16강행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다만 조 1위로 가면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 이란을 만날 확률이 높았다. 조 2위는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순이 유력했다. 조 3위는 16강에서 카타르나 이라크를 만나고, 8강 상대도 더 낮은 전력의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3-2로 앞서며 조 1위가 유력했다. 어찌보면 최악의 대진운을 받아들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조 2위로 차악의 대진을 받게 됐다.
국내 팬들, 해외 팬들 가리지 않고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클린스만 감독이 골을 먹힌 뒤 미소를 지었다는 것이다. 허탈함에서 나온 웃음일 수도 있지만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불쾌한 장면이었다.
중국 언론은 더 나아가 한국이 16강 대진을 고르기 위해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6일 중국 언론 '소후'는 "국내(중국) 유명 기자들이 한국팀의 노골적인 승부조작과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모습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 많은 (중국) 팬들은 AFC가 한국팀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해 E조에서 승리를 한 팀은 (1위를 하는 팀은) 일본을 만나게 되는 상황이었다. E조 4개국 중 때문에 진정으로 승리를 갈망하는 팀은 (탈락이 확정된) 말레이시아 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한국이 3-2를 만들 때만 하더라도 스포츠맨십이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3-3이 됐다. 한국은 일본과의 대진을 피하는 방법을 안다"라는 언론인 쉬장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한국이 승부조작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디테일은 말레이시아전 종료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벤치에 앉아 웃었다는 것이다. 이런 장면은 흔치 않고 클린스만 감독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통제됐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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