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2개 0골→최악 졸전’ 바이에른 뮌헨, 16년 만에 베르더 브레멘에 0-1 충격패···다이어 데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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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패했다.
뮌헨은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패했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데이비스-더 리흐트-우파메카노-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게헤이루-키미히, 2선에는 자네-무시알라-코망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케인이 나섰다.
원정팀 브레멘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체터러가 골문을 지켰고 융-프리들-스타크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아구-스타게-리넨-슈미트-바이저가 위치했고 최전방 투 톱에는 볼테마드-은진마가 나섰다.
전반 초반 뮌헨은 브레멘의 역습에 고전했다. 브레멘은 수비진에서 끊어낸 후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슈팅까지 만들어 내면서 뮌헨의 골문을 위협했다.
뮌헨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7분 자네의 첫 슈팅이 나온 이후 한동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23분이 돼서야 자네가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뮌헨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바이저의 슈팅이 우파메카노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고 노이어 골키퍼가 반응해내면서 가까스로 막아냈다.
1분 뒤 브레멘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VAR 판독 결과 취소됐다. 전반 25분 브레멘은 무시알라의 공격을 끊어낸 후 빠른 역습을 통해 은진마가 득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VAR 판독이 진행됐고 무시알라를 향한 태클이 반칙으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뮌헨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뮌헨이 일격을 당했다. 후반 14분 바이저가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직접 치고 들어가 데이비스를 뚫어내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레멘이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다급해졌다. 후반 19분 투헬 감독은 게헤이루-키미히-데이비스를 빼고 고레츠카-뮐러-텔을 한 번에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헤더까지 만들어 냈지만 머리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33분 자네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체터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까지 0-1의 경기는 계속됐다. 뮌헨은 코망을 빼고 추포모팅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2분 텔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이 다시 한번 체터러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뮌헨은 90분 동안 브레멘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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