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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 "손흥민 은퇴? 대표팀 운영 경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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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




[아시안컵]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




[STN뉴스] 이상완 기자 =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후,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주목이 쏠린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이 끝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제가 앞으로 대표팀에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대표팀) 소집되면 제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니,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준희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은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손흥민의 은퇴 시사 발언에 대해 개인 의견을 전했다.

한 부회장은 "손흥민 선수의 캐릭터를 미루어 봤을 때 국가가 부른다면 언제든 정말 힘들어도 뛰겠다라는 기존의 태도와 마인드를 지닌 선수가 아니냐"며 "그래서 먼저 저렇게 은퇴를 한다, 이건 조금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다만 손흥민 선수가 분명히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서도 굉장히 강행군을 해 왔던 건 사실이다. 우리가 예전 박지성 선수의 사례도 그렇지만 장거리 비행을 계속 여러 차례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손흥민 선수도 지금 정도 연령과 나이 상황이면 피로도를 느낄 것이다. 느끼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손흘민 선수가 국가가 원하는데 먼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이럴 캐릭터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




한 부회장은 "다만 손흥민 선수가 저런 발언을 한 어떤 기저의 이유는 제가 봤을 때는 역시 대표팀의 운영이랄지 체계랄지, 이런 데 있어서 뭔가 좀 본인도 경종을 울려주고 싶은 마음은 한편에는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도 했다.

만 17세였던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친선전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월드컵 3회(2014년·2018년·2023년), 아시안컵 4회(2011년·2015년·2019년·2024년) 등 통산 A매치 123경기 동안 44골을 넣었다.

약 14년간 독일, 영국에서 한국 등을 오가며 국가대표에 헌신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를 포함해 총 5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아시안컵]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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