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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왜 한국 사람들이 클린스만을 선택했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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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중국 언론인조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앉힌 이유를 납득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4강에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남을 졸전이었다. 지금까지 단 1번도 패배하지 않은 팀인 요르단을 상대로 한국은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16강과 8강에서 120분 혈투를 치른 탓인건지 선수들이 매우 지켜보였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됐다면 코칭스태프에서 특별한 방안을 마련해왔어야 하는데 전혀 대응이 된 경기력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조현우가 선방쇼를 해내지 못했다면 일찌감치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의 역습이 강력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전혀 대비를 하지 않은 모습이었고, 끝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4강에서 좌절됐다.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아오밍이라는 언론인은 "요르단 팀의 모로코 감독 후세인 아모타는 탄탄한 이력서를 가지고 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며 그가 요르단 팀에 가져온 발전은 분명하다.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슈퍼스타였지만 코치로서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항상 신중한 한국인들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클린스만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없었다면 한국은 4강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맹비난했다.

또한 아오밍은 대한축구협회의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실패를 토대로 중국축구협회 역시 똑같은 길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 감독을 선택할 때에는 안목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강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중국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을 찾아보고 있다. 사람의 명성을 보지 말고 데이터와 커리어적인 계획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선택한 한국축구의 선택이 중국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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