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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요구대로 합의했는데..하루도 안 돼 약속 깬 비셋, 美 언론 “PHI, NYM에 도둑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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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요구대로 합의했는데..하루도 안 돼 약속 깬 비셋, 美 언론 “PHI, NYM에 도둑맞았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비셋을 도둑맞았다.

뉴욕 포스트는 1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보 비셋을 뉴욕 메츠에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메츠와 비셋은 이날 3년 1억2,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권리가 보장되는 계약이다. 카일 터커 영입전에서 LA 다저스에 패한 메츠는 비셋을 품어 타선을 보강했다. 터커와 비셋을 '투 트랙'으로 노리던 메츠가 빠르게 플랜B로 전환해 전력 보강에 성공한 것만 같았다.

하지만 피해자가 있었다. 바로 필라델피아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비셋은 하루 전 7년 2억 달러 규모 계약에 이미 합의를 했다. 하지만 메츠가 더 '짧고 굵은' 계약을 제안하자 곧바로 메츠 쪽과 손을 잡았다.

더 놀라운 것은 필라델피아와 비셋이 합의한 7년 2억 달러 계약이 비셋이 요구한 조건이었다는 사실이다. 필라델피아는 비셋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줬지만 비셋은 끝내 필라델피아를 선택하지 않았다.

뉴욕 포스트는 비셋이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한지 채 12시간도 되지 않아 메츠에게 갔다며 "필라델피아는 충격적인 계약에 굉장히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비셋과 1월 초부터 꾸준히 상호 관심을 확인하며 계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충격은 더 컸을 수 밖에 없다.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는 계약이 완료된 것이 아니다. 구두 합의가 정식 계약은 아니기 때문.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신체검사 등에서 파기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만 자신의 요구 조건을 수용한 구단과 계약을 합의한 뒤 갑자기 약속을 뒤집는 일은 흔하지 않다.

물론 메츠의 제안을 받은 뒤 비셋이 필라델피아에 새 조건을 요구했고 필라델피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협상이 최종 결렬됐을 가능성도 있다. 필라델피아와 합의했던 모든 조건이 다 알려지지는 않았고 그 12시간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비셋을 도둑맞은 필라델피아는 주전 포수였던 J.T. 리얼무토와 3년 4,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집토끼'를 지켰다.(자료사진=보 비셋)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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