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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비가 내렸다…한화 와이스 vs LG 손주영 맞대결 저녁 7시 지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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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비가 내렸다…한화 와이스 vs LG 손주영 맞대결 저녁 7시 지연 개시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30분 늦은 7시에 시작한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비가 잠깐 쏟아진 탓에 그라운드를 정비해야 한다. 이미 많은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전광판에도 "19시 개시"를 알리는 공지가 나왔다.

LG 구단관계자는 29일 오후 "경기는 오후 7시 지연 개시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개시를 얼마 남기지 않은 5시 50분쯤부터 비가 쏟아졌다. 비는 30분 가량 내리면서 그라운드를 적셨다. 방수포가 설치됐지만 내야 일부 지역에 물이 고인 흔적이 남았다. 비가 그친 뒤 곧바로 그라운드 정비가 시작됐지만 지연 개시가 불가피한 상태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이주헌(포수), 선발투수 손주영

LG는 사실 비를 기다렸다. 27일과 28일 한화와 1승 1패를 주고받으면서 필승조를 이틀 모두 내보냈기 때문이다. 28일 경기가 열세로 흘러가다 7회 동점이 되고, 연장까지 이어지면서 김진성과 박명근을 이틀 연속 기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김진성과 박명근은 오늘(29일) 쉬어야 한다. (28일은)명근이를 안 쓰고 이기고 싶었는데 11회가 되면서 막기만 하면 이기거나 비기는 거라 썼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상황이 만들어지면 어제 중간에 나왔던 선수들이 이겨내줘야 한다"며 김영우와 이지강을 세이브 상황에 내보낼 후보로 꼽았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이재원(포수)-이도윤(2루수),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

한화는 28일 경기에서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고도 질 뻔했다. 7회초까지 4-2로 앞서다 4-4 동점이 됐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가 나가고 4점이 났다. 투구 수로 보면 7회까지는 던질 수 있었다. 8, 9회 나가는 투수들이 1, 2점은 지킬 수 있다고 봤다. 그런데 4-4가 됐다. 팬들은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참…경기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탄탄한 불펜으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간 뒤 마지막 11회 결승점을 뽑았다. 채은성이 11회초 2사 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1회말에는 조동욱이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조동욱이 어려운 타이밍을 잘 막았다. 그런 경기를 역전패로 놓치면 보이지 않게 힘이 많이 빠진다. 모든 1승이 귀중하지만 어제 1승은 팀에 굉장히 고마운 1승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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