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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최초' 김예림 은퇴, 일본도 비통…"너무 좋아했던 선수, 충격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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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최초' 김예림 은퇴, 일본도 비통…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여자 피겨 국가대표 김예림의 은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팬들의 아쉬움 가득한 반응도 함께 전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15일 "올해 만 22세인 한국 여자 인기 피겨 선수의 은퇴 소식에 일본팬들도 슬퍼하고 있다"며 "한국의 김예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김예림은 지난 14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보고 피겨의 세상에 들어온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면서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걱정이 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 상위 6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올라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2월 종합선수권 우승으로 여자 피겨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다.  

김예림은 2022년 2월 ISU 4대륙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 갖췄음을 입증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8위에 오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예림은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2년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NHK트로피에서 사카모토 가오리, 스미요시 리온 등 두 일본 선수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아 이후 최초' 김예림 은퇴, 일본도 비통…




김예림의 2022 ISU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은 '여왕' 김연아의 2009년 우승 이후 한국 피겨가 13년 만에 일궈낸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이었다.

김연아가 현역 시절 일본 선수들을 2~3위로 돌려세워, 태극기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일장기가 게양되는 모습에 대해 국내 피겨팬들이 '연지곤지'라는 표현을 붙이곤 했는데 김예림이 일본 땅에서 연지곤지를 만들어냈다. 김연아가 2009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이뤄낸 '연지곤지'를 일본에서 그대로 재현했다.

김에림은 2023년 1월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월 4대륙선수권 은메달 획득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같은 해 3월 사이타마 세계선수권에서 18위 기록을 낸 뒤 부상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 달 뒤엔 "퇴행성 디스크 판정을 받아 시술하기로 결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결국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스케이트화를 벗게 됐다.



'김연아 이후 최초' 김예림 은퇴, 일본도 비통…




'더 앤서'는 "인기 스케이터들이 잇따라 은퇴를 선언하면서 일본 팬들도 아쉬워하고 있다"며 "김예림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것을 비롯, 같은 해 삿포로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예림은 2023 4대륙 선수권 은메달, 지난해 11월 NBK배에도 출전했다"며 "일본 X(트위터)에서도 '김예림의 연기를 너무 좋아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충격이고 쓸쓸하다', '김예림은 아름다운 스케이터로 기억에 남아 있다', '김예림의 은퇴가 너무 빠른 것 같다'는 아쉬움 가득한 반믕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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