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복수?… '中 귀화' 린샤오쥔, 중국 메달 걷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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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으로 귀화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블럭에 걸린 효과였다. 한국을 향해 복수를 꿈꾸던 린샤오쥔의 꿈도 일단 물거품이 됐다.
한국 쇼트트랙팀은 8일 오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7일 노도희, 심석희, 김건우, 김태성이 준준결승에 나와 모든 국가 1위의 기록인 2분43초938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 곧바로 열린 준결승에는 최민정, 김길리, 장성우, 박지원으로 완전히 멤버를 바꾼 한국은 준결승 역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일본, 태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보다 6초가량 빠른 압도적 기록으로 일본과 함께 결승에 올랐다.
한국의 계주 결승 상대는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이었다. 가장 경계 대상은 개최국 중국이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가장 큰 경계대상이었다.
린샤오쥔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행진을 바라보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겨냥한 메시지였다.
실제 린샤오쥔은 이날 매끄러운 실력을 앞세워 2바퀴를 남기고 여유있게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곡선 주로를 질주하던 도중 블록에 넘어지며 빙판 위를 뒹굴었다. 중국발 편파판정으로도 구제해주지 못할 깔끔한 주로 이탈이었다.
결국 중국은 4위로 떨어졌다. 한국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던 린샤오쥔은 오히려 한국에게 금메달을 선사한 꼴이 됐다. 중국은 린샤오쥔의 실수로 인해 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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