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귀화 선수' 린샤오쥔→中 노메달… 중국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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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금메달이 눈앞에 펼쳐진 순간이었다. 하지만 '귀화 선수' 린샤오쥔이 황당한 실수로 빙판 위에 넘어졌다. 이로 인해 중국은 금메달은커녕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국팬들은 린샤오쥔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한국 쇼트트랙팀은 8일 오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개최국 중국은 노메달에 그쳤다. 결승에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린샤오쥔이 넘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린샤오쥔은 원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6월 훈련 중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내렸고 성희롱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부과했다.
린샤오쥔은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죄를 입증한 린샤오쥔은 이후 돌연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최대 경계대상이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중국 선수들은 결승 중반부터 한국을 역전한 뒤 거리를 벌렸다. 마지막 주자였던 린샤오쥔은 마지막 2바퀴를 책임지는 최종 주자로 나섰다. 그런데 곡선 주로를 질주하다 블록과 충돌한 뒤 빙판 위에 넘어졌다. 이로 인해 중국은 순식간에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결국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중국팬들은 린샤오쥔의 실수를 감쌌다. 린샤오쥔의 SNS에 수많은 중국팬들이 찾아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린샤오쥔은 귀화 후 중국 쇼트트랙의 아이돌 스타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중국팬은 웨이보를 통해 "린샤오쥔의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당신은 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당신을 응원한다"는 글을 게시했고 이 댓글은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린샤오쥔은 1500m 준결승 2조에서 장성우를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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