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4위' 김길리 넘어진 쇼트트랙 계주서 중국 선수 반칙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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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메달을 놓쳤다. 다만 당시 경기 중 중국 선수의 잡아당기기 반칙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금메달을 향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길리가 중국의 궁리와 충돌하며 넘어지면서 4위(4분 16초 683)로 경기를 마쳤다.
문제는 해당 충돌 장면에서 중국 선수의 반칙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12일 저녁 MHN스포츠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김길리가 충돌하는 순간 중국 선수의 '잡아당기기 반칙' 장면이 분명히 드러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에 따르면 상대 선수를 손으로 잡아당기는 행위는 실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반칙이다.
그러나 ISU 규정상 경기 종료 30분 이내에 항의가 접수되어야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마지막 순간 발생한 논란의 충돌로 인해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 쇼트트랙 4관왕을 노리던 대표팀에게는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직후 김길리는 울먹이며 동료들에게 "언니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팀의 막내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충돌과 아쉬운 판정 속에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다.
쇼트트랙은 오랜 기간 중국과 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종목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발생했다. 특히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홈 어드밴티지가 과하게 적용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중국은 앞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500m 계주 결승에서도 린샤오쥔(귀화 전 임효준)이 같은 팀 순롱을 밀어주는 반칙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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