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사우디전] 한국 공격 맹렬히 막아냈던 사우디 GK, "한국전 패배의 이유는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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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 수문장 아흐메드 알 카사르가 한국전 석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채 연장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국은 후반 37초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수 압둘라 라디프에게 실점한 뒤 패배 일보 직전까지 끌고 갔으나 후반 45+8분 조규성이 팀을 구하는 천금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4-2로 승리하며 가까스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팬들의 시선을 뜨겁게 모았던 상대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골문을 사수했던 아흐메드 알 카사르 골키퍼였다. 알 카사르는 연장 후반 10분 황희찬의 컷 백을 받은 이강인의 왼발 슛을 비롯해 한국의 맹공을 온 몸을 던져 막아내며 분투했다. 승부차기에서 운이 좀 더 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했더라면 아마 이번 경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지 모른다.
중동 매체 <쿠라>에 따르면, 알 카사르는 한국전 직후 피치 플래시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삼켰다. 알 카사르는 "신께 감사하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품에 돌아갈 것"이라고 운을 뗀 후, "8강전에 근접했지만 마지막 몇 분 동안 체력적으로 지쳤다. 이게 실점을 내준 이유"라며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에게 실점한 것을 아쉬워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승리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돌리고 대회 8강전에서 '사커루'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이 경기는 오는 3일 0시 30분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킥 오프한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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