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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해야 한다" 이정후만으로 안 되나, SF 11G 연속 4득점 이하…SF 언론 외부 보강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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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선 침체가 오래 가고 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의 기세도 한풀 꺾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은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8일) 디트로이트전 3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2할7푼6리(214타수 59안타)로 떨어졌다. OPS도 .770으로 하락하면서 5월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후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타선 전체가 부진에 빠져있다. 이날도 안타 10개를 쳤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 잔루 10개 남기면서 답답한 흐름이 쭉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9일 애슬레틱스전부터 최근 11경기 연속 4득점 이하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기간 무득점 1경기, 1득점 4경기, 3득점 3경기로 3득점 이하가 무려 8경기나 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전체 타격 지표도 팀 타율 25위(.231), 출루율 20위(.309), 장타율 23위(.375), OPS 22위(.684)로 모두 20위권으로 평균을 한참 밑돈다. 팀 평균자책점 4위(3.22)로 투수력을 앞세워 31승25패(승률 .554)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지만 지금 타격으론 이 순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지역 매체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샌프란시스코는 공격력 부진한 상황에서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은 구단 외부에서 도움을 해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지난 3주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너무 부진했다. 3점을 낸 것조차 폭발처럼 느껴질 정도다. 최근 11경기에서 5득점 이상 내지 못했다. 최근 21경기 중 16경기에서 4득점 이하다. 이 정도로 타선이 부진한데 오랫동안 순위를 유지하는 게 오히려 놀라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라인업을 보면 금방 나아질 것 같진 않다. 맷 채프먼과 윌리 아다메스가 나아질 수 있지만 29일 병살타 2개를 친 윌머 플로레스의 마법 같은 활약이 끝날 수 있다. 최근 2주간 OPS .450을 기록 중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같은 기간 OPS .657을 기록 중인 이정후도 각각 리드오프와 클린업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타일러 피츠제럴드 등 하위 타선의 부진도 지적한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원래부터 강하지 않았다. 이 팀은 투수와 수비에 초점을 맞춘 팀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평균 이하 공격력이 이어지는 것은 큰 문제’라며 ‘포지 사장은 인내와 신뢰를 강조했지만 평균 이하 성적을 내는 선수들에게 얼마나 더 인내할 수 있을까. 타선을 개선하기 위한 트레이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월말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앞으로 두 달가량 시간이 남아있다. 매체는 전력 보강 포지션으로 1루수, 2루수를 꼽으며 트레이드로 노려볼 만한 선수로 1루수 리스 호스킨스(밀워키 브루어스), 유격수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얀디 디아즈, 2루수 브랜든 로우(이상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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