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불만' 케인, 잉글랜드 돌아온다…토트넘 아닌 첼시로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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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0)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까. 첼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케인은 현재 독일에서 행복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복귀로 유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첼시의 추격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구단은 케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지난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8,200만 파운드로 책정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첼시는 에너지와 젊은 열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의 레전드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케인과 다르게 구단은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우승을 바라봤다.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고 가장 강력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을 돕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는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가 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배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첼시에는 과거 토트넘 시절 스승인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첼시로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이유다. 이 매체는 "케인이 잉글랜드로 복귀하면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역대 최다골 260골 기록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케인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수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잦다. 이번 여름에도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케인도 첼시의 타깃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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