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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이강인도 아니다…천재 MF 누구와 손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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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이강인도 아니다…천재 MF 누구와 손잡을까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파리 생제르맹(PSG),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한 유명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그의 거취를 두고 입을 열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사비는 더용의 이적설에 대해 절대 그를 방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전했다.

더용은 지난 2019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팀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그는 오랜 바르셀로나의 팬으로 여러차례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짙은 이적설이 났고 바르셀로나 또한 자금난에 못이겨 그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더용은 끝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으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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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용은 곱상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진정한 '하드워커'다. 매 경기 공수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바르셀로나의 전체적인 공격 템포를 조절하고 수비시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가담해 센터백을 보호하는 1차 저지선을 구성하는 헌신적인 선수다.

바르셀로나 팬들 또한 더용에 대한 애정이 높아 바르셀로나가 더용을 팔아치우려 했을 때도 크게 반대하며 그의 이적을 막으려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와 스페인 국왕컵 등 참가하고 있는 각종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면 올 시즌 그 어떤 대회도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 더용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사비 또한 전술이 없는 듯한 양상을 지속적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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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용이 팀에 대한 애정이 흔들리자 PSG와 토트넘서 구애를 보냈다.

영국의 매체 '트리뷰나',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PSG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다시 더용에게 접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자금난 때문에) 그의 방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국의 '트리발 풋볼'은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 영입전에 참전했다"며 "더용 또한 노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 사령탑직에서 내려오는 사비 감독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더용의 판매는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매체에 따르면 사비는 팀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와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는 "더용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현재 구단에서 매우 편안한 상태"라며 그의 이탈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지금은 나가는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팀 내부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저 셀타 비고와의 다음 경기와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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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더용에 대한 'NFS(이적 불가)'를 선언한 셈이다. 이로써 더용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또다시 바르셀로나에 헌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사비는 더용의 기복있는 경기력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더용은 올 시즌 좋은 경기력도 보였고 나쁜 경기력도 보였다. 그 뿐만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똑같았다"며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우리는 꾸준하지 못했다. 더용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더용을 잃는다면 라이벌 구단에 비해 큰 전력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더용을 끝까지 지켜야 경쟁력있는 모습을 갖출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셀타 비고와 라리가 25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22일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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