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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클린스만이 비행기 탈 때...모두가 "대표팀 발전 위해 자국리그 성장 필요"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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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클린스만이 비행기 탈 때...모두가




[카타르 현장] 클린스만이 비행기 탈 때...모두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모두가 국내 리그 발전을 강조하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만 찾는다. K리그는 클린스만 감독 관심 속에 있지 않다. .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이변이 많이 발생했다. 동남아시아 팀들의 반격부터 타지키스탄의 돌풍, 요르단의 결승 진출까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대회 최고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대한민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은 결승에 모두 오르지 못했다. 이변이 연이어 이어지자 단순한 우연이 아닌 아시아 축구가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가 있다.

돌풍을 일으킨 팀들은 하나 같이 자국리그 발전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표팀이 보여준 단적인 성과도 물론 중요하나 장기적으로 발전하고 이번 대회 성적 그 이상의 결과를 내려면 결국 자국 리그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한다.

[카타르 현장] 클린스만이 비행기 탈 때...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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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16을 이끈 신태용 감독도 마찬가지 의견을 냈다. 16강 호주전에서 0-4로 패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아시아 수준에서 인도네시아가 올라가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인도네시아 리그가 강해져야 한다. 우리 인도네시아 축구가 더 발전하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리그가 중심이 되면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요르단의 사상 첫 결승을 이끈 후세인 아모타 감독도 결승 카타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은 역사를 쓰고 있다. 협회에 감사를 드린다. 요르단 리그가 잘 되어야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많이 나오고 유럽 진출을 하는 선수들도 많아질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아무리 단일 대회에서 이른바 '미친 활약'을 하는 선수가 나오고 유럽 명문 팀에서 뛰는 선수가 있더라도 리그가 발전해야 대표팀도 성장한다는 건 만국 공통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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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역행을 한다. K리그 관심보다는 이미 모든 분석이 끝나 있고 몸 상태 확인 말고는 할 게 없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을 챙기는데만 급급하다. K리그에서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자신의 전술에 맞는 이를 보는 대신 해외만 돌아다니는 중이다. 매번 "대표팀과 클럽은 다르다. 대표팀은 세계적인 시각에서 봐야 하며 계속 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지만 K리그는 왜 등한시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

아시안컵에서도 K리그 선수들에 대해선 능력 파악도 안 된 모습을 보였고 쓰는 선수들만 써 읽히기 매우 쉬웠다. 선수 발탁부터 대회에서 활용까지 모든 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다음주에 해외파들을 관찰하러 간다"고 했다. 자국 리그에 대한 관심이 없고 발전은 더더욱 생각하지도 않는 클린스만 감독과 동행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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