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7년 만의 우승 도전' 대진 확정 났다…리버풀 꺾고 올라갈 경우 뉴캐슬과 결승서 격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2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뉴캐슬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8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한 뉴캐슬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4-0으로 아스널에 앞서며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뉴캐슬은 리그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1975-76, 2022-23시즌)을 차지했을 뿐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뉴캐슬의 결승 상대는 토트넘-리버풀 경기 승자다. 토트넘이 지난달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7일 오전 5시 리버풀 홈 경기로 2차전이 열린다.
적진에서 벌인 1차전 승리로 여유가 있었던 뉴캐슬은 이날 전반 4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곧바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이사크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흘러나오자 제이콥 머피가 재차 차 넣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설상가상으로 공격수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부상을 당해 전반 37분 에단 은와네리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무리한 아스널은 결국 후반 7분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치명적인 실수로 추가 골을 내주고 완전히 주저앉았다.
뉴캐슬은 라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한 압박으로 파비안 셰어가 공을 빼앗은 뒤 앤서니 고든이 빈 골문으로 밀어 넣어 아스널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편 토트넘은 결승 진출을 위해 모든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부상자가 많아 풀 전력으로 나설 수 없다.
부상자만으로 선발을 짤 수 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부터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여전히 이탈 중이다. 미키 판 더 펜이 엘프스보리(스웨덴)와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 선발로 나서 45분을 소화하며 경기 체력을 확인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만능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아치 그레이가 있지만, 판 더 펜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라두 드라구신이 전방 무릎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부상자가 돌아오면 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순환이다.
미드필드에서도 제임스 매디슨이 나가 있고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도 이탈해 있다. 손흥민이 데얀 클루세프스키와 10대 마이키 무어, 몸이 아직 성하지 않은 히샤를리송의 손을 잡고 리버풀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희소식은 있다. 이적 시장에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마티스 텔과 수비수 케빈 단소가 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특히 텔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리버풀전 성패가 갈릴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출전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6일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판 더 펜과 로메로는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라고 정리했다. 대신 "텔과 단소는 모두 출전 가능하다. 단소는 몇 분을 뛸지 모르겠다"라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희소식은 손흥민과 수비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컸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이다. 코너 브래들리가 손흥민을 상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돌파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을 브래들리가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손흥민에게도, 다른 공격수에게도 호재다.
우승에 대한 의지는 그 누구와 비교해도 절대적인 손흥민이다. 리버풀의 경우 최근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밟았고 2021-22 시즌 FA컵도 품었다. 카라바오컵은 2021-22 시즌에 이어 2023-24, 바로 지난 시즌이었다.
챔피언스리그(UCL)도 있다. 2018-19시즌 결승 상대가 토트넘이었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보크 오리기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야 똑같고 늘 하고 싶은 것이지만, 살라가 모든 것을 취했던 것과 달리 손흥민은 손에 쥔 것이 없다.
리버풀을 넘으면 결승전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누구보다 익숙한 웸블리에서 대업을 이루고 싶은 손흥민이다. "가장 중요한 열흘"이라 정의했고 일단 UEL과 리그는 잘 넘었다. 부상자의 물결 속에서 몸이 부서지도록 뛰어 결승 티켓을 손에 넣겠다는 손흥민의 열망은 누르면 자동 폭발할 것처럼 너무 뜨겁다.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우승한 것은 통산 4차례(1970-71, 1972-73, 1998-99, 2007-08시즌)인데, 마지막 우승은 17년 전이었다.
특히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면서 자신의 '유럽 무대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