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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도대체 분석을 어떻게 했길래…'KBO 1043안타' 김혜성에 타격폼 바꾸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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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도대체 분석을 어떻게 했길래…'KBO 1043안타' 김혜성에 타격폼 바꾸라고 하나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마치고 LA 다저스의 일원이 된 김혜성(26)은 KBO 리그 시절 공격,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2루수였다.

특히 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했다. 김혜성은 개인 통산 953경기에 출전해 3819타석을 소화하면서 1043안타를 작렬했고 타율 .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이미 3000타석을 돌파한 그는 KBO 리그 통산 타격 순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통산 타율 .304로 전체 23위에 랭크돼 있는 것이다. 지난 해에는 .326라는 고타율로 타격 부문 10위에 올랐다.

그런데 지금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타격폼을 고치고 있다. 나름 KBO 리그에서 성공적인 타격 커리어를 남긴 선수임에도 메이저리그 명문구단의 눈에는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일까.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는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고 있다. 김혜성도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 일정을 바쁘게 소화 중이다. 가뜩이나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기도 바쁜데 타격폼 수정이라는 과제까지 주어졌다. 김혜성은 "지금 타격에서 바꾸고 있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만 제일 신경쓰고 있다"라면서 "상체와 하체 동작을 다 바꾸는 중이다. 구단에서 모든 부분을 분석해주셔서 다 바꾸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타격하는 장면을 분석하고 '교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혜성은 "아직 바꾸고 있는 단계라 많이 불편하고 어색한 부분이 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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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김혜성의 장타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일까. 김혜성은 지난 해 KBO 리그에서 홈런 11개를 때리기는 했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것은 지난 시즌이 유일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타격폼 수정이 장타력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장타 때문에 바꾸는 것이 아니다. 구단에서 보기에 문제점이 있으니까 보완해주는 것이다. 장타보다는 좋은 스윙을 갖기 위한 교정이라고 할 수 있다"라는 것이 김혜성의 말이다.

김혜성은 분명 KBO 리그를 주름 잡았던 컨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다. 여기에 다저스는 '확률'을 좀 더 높이고자 한다. "내가 야구를 하면서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확히 나오더라. 구단에서 연습 방법도 알려줘서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는 것 같다"라는 김혜성은 "전부 다 바꾸고 있다. 스윙의 결도 바꾸고 있다. 야구가 확률의 스포츠이다 보니까 확률을 높이는 스윙으로 바꾸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성을 곁에서 지켜보는 타격코치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애런 베이츠 다저스 타격코치는 김혜성이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습득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김혜성은 습득하는 능력이 좋고 몸도 잘 제어할 줄 안다"는 베이츠 코치는 "지난 며칠 동안 몇 가지 조정을 했는데 빨리 바꾸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저스에는 김혜성과 비슷한 유형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자원들이 많다.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이들의 수비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방망이 싸움에서 주전 경쟁의 승자와 패자가 갈릴 수 있다. 김혜성도 결국 방망이를 증명해야 개막 로스터 진입과 주전 경쟁에서의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다저스 도대체 분석을 어떻게 했길래…'KBO 1043안타' 김혜성에 타격폼 바꾸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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