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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에 옐로카드 5장 준 중국 심판, 결승전 주심 배정...中 매체, "마닝은 일류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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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에 옐로카드 5장 준 중국 심판, 결승전 주심 배정...中 매체,




[포포투=김아인]

요르단(FIFA 랭킹 87위)은 11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카타르(랭킹 58위)와 최종 우승을 가리는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대회를 관장할 심판이 공개됐다. A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심판진에는 중국의 마닝이 주심을 맡았고, 부심에는 저우페이, 장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중국의 푸밍과 일본의 이다 준페이가 이름을 올렸다.

마닝은 우리나라와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주심으로 배정됐다. 당시 경고를 줄 만큼 과격한 상황이 아님에도 전반전에만 한국 선수 4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내내 옐로 카드만 총 7장이 나왔고 한국에만 5장이나 주면서 판정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카타르와 팔레스타인과의 16강전에서도 오심 논란이 있었다. 마닝 주심은 카타르에 유리한 판정을 이어갔다. 후반 4분 팔레스타인 수비수 모하메드 살레가 태클을 걸었다는 이유로 카타르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카타르 선수들이 일부러 경기를 지연시키는데도 후반 추가시간에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고,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게 만들었다.

이란과 일본의 8강전 경기에서 마닝 주심을 비롯한 중국 심판진이 경기를 진행했다. 역시 매끄럽지 못한 판정이 있었다. 이란의 쇼자 칼릴자데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한 것이 모리타 히데마사의 팔에 맞았지만, 마닝은 비디오 판독(VAR)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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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전 자국 심판 배정에 중국은 기뻐하고 있다. 중국의 2대 언론사 중 하나인 '베이징 청년보'는 “중국 대표팀은 비참한 결과를 얻고 끝났지만, 마닝은 심판으로서 일류임을 증명했다. 아시아컵 결승전에서 호루라기를 부는 최초의 중국인 주심이 되는 영예를 얻은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중국 심판의 수준도 AFC로부터 인정받았다. 특히 마닝 주심은 조별리그에서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속이려는 다이빙을 확실히 잡아냈고, 토너먼트에서는 과감한 페널티킥 선언으로 일본 대표팀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중국 심판진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살펴볼 수 있다. 이것은 중국 축구 심판진이 중국에 보내는 새해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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