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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가을인데, 한화를 기다리는 강적들…22 우승→23 우승→24 준우승 누굴 만나도 KS 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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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가을인데, 한화를 기다리는 강적들…22 우승→23 우승→24 준우승 누굴 만나도 KS 경력자






7년 만의 가을인데, 한화를 기다리는 강적들…22 우승→23 우승→24 준우승 누굴 만나도 KS 경력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2018년. 11년 만의 가을 야구라는 기쁨은 압도적인 폭죽 잔치로 이어졌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에 2018년 가을 야구는 홈 어드밴티지조차 누리지 못한 채 업셋 허용이라는 아픈 기억을 남겼다.

한화, 그리고 대전에 7년 만에 가을 야구가 돌아왔다. 올해는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쓰린 기억이 약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아니면 또 한번 경험 부족이라는 약점으로 드러날까.

한화의 포스트시즌 경력이 2018년에 멈춰있는 동안 잠재적인 한화의 상대 팀들은 지난 6시즌 동안 적어도 두 번은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삼성 라이온즈가 2021년(플레이오프)과 2024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SG 랜더스는 2022년(통합 우승)과 2023년(준플레이오프) 포스트시즌에 참가했다.

한국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정규시즌 1위 LG는 최근 가을 야구 경력의 '끝판왕'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23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까지 이뤄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해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강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팀이 됐다.



7년 만의 가을인데, 한화를 기다리는 강적들…22 우승→23 우승→24 준우승 누굴 만나도 KS 경력자




그런 면에서 한화의 올해 포스트시즌은 도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소속 선수 중에서도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지 않다. 2018년 준플레이오프 참가 선수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1군 주력이었던 선수들은 투수 김범수 박상원, 포수 최재훈, 유격수 하주석 정도다.

지금 한화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은 최재훈을 포함해 다른 팀에서 이적해 온 경우다. 최재훈은 두산과 한화에서 준플레이오프 10경기, 플레이오프 6경기, 한국시리즈 4경기를 통틀어 20경기에서 타율 0.250과 1홈런 5타점을 남겼다. 하주석은 2018년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278과 2도루를 기록했다.

주장 채은성은 LG 소속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4경기, 준플레이오프 13경기, 플레이오프 12경기까지 총 29경기에서 타율 0.309와 4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심우준은 20경기에서 타율 0.237과 5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친 안타 14개 가운데 4개가 2루타였다.

안치홍은 19경기 타율 0.210을 기록했는데, 독특하게도 다른 시리즈(와일드카드 결정전 3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보다 한국시리즈(12경기) 경력이 훨씬 많았다. 포스트시즌 유일한 홈런이 신인이던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7회 솔로홈런이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출전을 기대하는 손아섭은 포스트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338로 활약했다. 홈런 3개에 19타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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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중에서는 류현진의 경력이 다른 투수들을 압도한다. 다른 수식어를 빼고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만 9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준플레이오프 3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 한국시리즈 3경기를 통틀어 8경기 평균자책점 3.41을 남겼다.

2018 준플레이오프 경력자 김범수는 당시 4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강했다. 박상원은 3경기에 나왔지만 1이닝 3실점에 그쳤다.

한화는 오히려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패기를 더 앞세울 수도 있다. 올해 전경기 출전을 달성한 주전 3루수 노시환, 류현진이 꼽은 실질적 3선발 문동주, 3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김서현 등이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면서 아직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안치홍의 신인 시절을 봐도 알 수 있듯, 가을 야구 활약이 반드시 경력에서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한편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네 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12일과 13일 상무전은 팬들 앞에서 펼쳐진다. 본격적인 가을 야구 예행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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