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日, 리드 뺏기자 난투극… 한국은 통한의 역전패[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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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 선수들이 리드를 뺏기자 한국 선수를 향해 시비를 걸며 몸싸움을 시도했다. 한국 선수들은 물러서지 않고 이에 맞섰다. 하지만 접전 끝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우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일본에게 3-3으로 맞섰다. 이후 슛오프 끝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해 8년 전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였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이 높은 팀들로 구성된 A조 6개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 1위와 C조 1위가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A조(3승1패)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준결승 상대는 일본이었다. 지난 7일 A조 조별리그에서 5-2로 일본을 눌렀었던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일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1피어리드 시작 3분12초만에 안진희가 골대 바로 앞에서 리바운드 득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일본 진영에서 볼을 회전시키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점을 노렸다. 선취골처럼 리바운드 득점을 노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데 1피어리드 중반 큰 싸움이 벌어졌다. 강민완이 리바운드 득점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런데 난데 없이 일본 선수들이 강민완에게 달려들었다. 한 선수는 스틱을 강민완의 몸으로 갖다대며 강하게 밀었다.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는 행위였다.
순식간에 한국, 일본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강민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같이 상대의 유니폼을 잡으며 기싸움에서 밀리지않았다. 심판의 적극적인 중재 끝에 사태는 마무리됐다.
강민완은 일본의 안하무인 태도를 실력으로 갚아줬다. 1피어리드 시작 14분25초. 강민완은 일본 문전 앞에서 우측에 포진한 김상엽에게 감각적인 어시스트를 전달했고 김상엽이 이를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강민완의 활약 속에도 정규시간 동안 3-3으로 맞섰다. 3피어리드 종료 1분15초전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어 슛오프까지 간 끝에 패배했다. 일본의 몸싸움에 용감하게 맞섰지만 마지막에 아쉬움을 남긴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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