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78억 FA 맞대결→선발진 6이닝 무실점…'유종의 미' 거둔 호주 캠프, 베일 벗은 최강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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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이 1차 캠프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자체 청백전을 끝으로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훈련이었던 자체 청백전에서는 선발 자원을 모두 점검했다. 올 시즌 한화는 FA로 엄상백을 4년 총액 78억원에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강화했다.
앞서 열린 호주와의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는 박부성 권민규 이상규 등 그동안 1군에서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가 선발로 나와 경험을 쌓았다.
캠프 마지막 일정이었던 청백전에서는 엄상백을 비롯해 '에이스' 류현진, 외국인 원투펀치인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가 첫 실전 피칭을 소화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
A팀은 이원석(중견수)-임종찬(우익수)-문현빈(3루수)-권광민(1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태연(좌익수)-황영묵(2루수)-박상언(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B팀은 이상혁(중견수)-최준서(우익수)-최인호(좌익수)-한지윤(1루수)-이민재(지명타자)-김건(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이승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A팀 엄상백, B팀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왔다. 엄상백은 이상혁을 상대로 삼진을 뽑아냈고, 곧바로 최준서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최인호에게 안타를 맞고, 한지윤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민재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1이닝을 막아냈다.
류현진 역시 첫 실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임종찬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문현빈 타석에서 실책이 나와 출루가 있었지만, 후속타자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엄상백과 류현진은 1이닝 씩을 던졌고, 이어 와이스와 폰세가 등판해 이후 2이닝을 소화했다. 와이스는 2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폰세는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불펜 투수들도 올라와 점검했다. A팀에서는 와이스에 이어 한승혁(2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1실점)-문승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B팀은 폰세에 이어 이태양(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조동욱(2이닝 1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가 올라왔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이태양이 불펜과 라이브피칭, 실전 피칭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재활이 끝났음을 알렸다.
타선에서는 최인호와 문현빈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최인호는 4타수 3안타, 문현빈은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캠프가 끝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가며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한화는 19일 오후 멜버른을 떠나 2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곧장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4일 귀국한다.
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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