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선발승 실패' 한화, NC전 류현진→엄상백→황준서 '토종 3총사' 출격…투타 조화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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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엔팍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외인 투수 원투펀치 출격에도 1위 LG 트윈스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한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0~22일 NC의 '임시 홈' 울산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어 8일 만에 다시 붙는다.
특히 이번 주말 3연전은 3월 구조물 추락사고 이후 2개월 만에 NC파크에서 1군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경기 전까진 한화가 시즌 전적 32승23패로 2위, NC가 23승3무25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앞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단독 선두 LG를 연달아 만났던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위닝, LG 상대로는 루징시리즈를 거뒀다. 도합 3승3패로 5할 승률을 챙겼다. 3번의 연장 승부가 말해주듯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어려운 상대를 만난 만큼 나쁘지는 않은 성적이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선발승이 2번 뿐이다.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롯데전 선발이었던 라이언 와이스가 8이닝 11K 2실점 호투를 하면서 시즌 8승을 거둔 이후 선발승이 없다. 24일 류현진이 5이닝 3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으나 최소한의 역할은 하고 내려갔다. 이날은 홈런 2방 포함 12안타로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으나 결국 연장패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것은 25일 문동주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5회에만 6실점 하며 4⅔이닝 6실점을 한 날이 유일하다. 그나마 이날은 연장 10회 끝내기로 8-7 승리를 거뒀다. 2회까지 6-0으로 앞서던 한화는 문동주가 6-6 동점을 허용한 후 롯데와 시소게임을 벌이다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는 타선이 확실히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했다. 27일 대체 선발인 황준서가 5이닝 2실점으로 쾌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안았다. 28일 코디 폰세는 7이닝 8K 4실점을 했다. 평소의 폰세보다 압도적이지 않았을 뿐 제 몫을 했다. 이날은 연장 승리로 한숨 돌렸다.
29일엔 산발 6안타 1득점에 그친 가운데 6이닝 1실점 한 와이스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이번 주말 NC전에서 류현진과 엄상백, 황준서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NC를 처음 만난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4로 그리 좋은 성적을 남기진 못했다. 전반기 2경기에서는 7이닝 8K 3실점, 6이닝 8K 2실점으로 좋았으나 후반기에는 5이닝 4실점(3자책점), 3이닝 4실점으로 아쉬웠다.
엄상백과 황준서를 향한 기대는 크지만 현재 상황상 호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엄상백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31일 문동주 자리에 1군 복귀한다.
퓨처스리그 두 차례 등판에서는 3⅔이닝 2실점, 3이닝 3실점으로 완벽하지는 않았다. 황준서는 6월 1일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승을 위해선 형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과연 한화가 NC를 상대로는 '투타 조화'를 이루며 승리할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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