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ML 복귀 앞둔 김하성, 3번째 재활 경기서 병살타 포함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11-8 강우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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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6월 빅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번째 재활 경기 출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 소속 2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어깨 부상 이후 무려 292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김하성은 2안타 포함 3출루에 도루까지 추가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같은 날 "9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실전을 떠나 있었던 김하성이 마침내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그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단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라며 이날 김하성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29일) 경기 4타수 무안타로 한 차례 침묵한 그는 이날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후속타자 태너 머레이와 밥 세이머의 연속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칼슨 윌리암스의 희생플라이 상황 스코어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회 말 2번째 타석서 평범한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앞선 제이미 웨스트브룩의 홈런포로 7-4로 앞선 3회 말 1사 1루 상황 병살타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뀐 투수 좌완 알렉스 콘웰의 초구 몸쪽 커터를 공략했으나, 2루수가 타구를 잡아 직접 2루 베이스를 찍고 1루 송구까지 이어가면서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5회 초 다시 역전을 허용한 더럼은 5회 말 선두타자 코코 몬테스 포함 4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0-8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앞선 타자 제이크 맹엄이 무리한 주루로 2루에서 아웃된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 4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 말 1사 1, 3루 득점권에서도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바뀐 투수 크리스 로이크로프트의 4구째 낮은 커터를 때려 외야로 띄워 보냈으나, 3루 주자가 태그업하기엔 짧은 거리(227피트, 약 69.2m)였다. 다행히 다음 타자 태너 머레이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더럼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여전히 이어진 더럼의 공격 상황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고, 결국 강우 콜드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더럼이 11-8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까지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럼 불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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