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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2025 삼성 최고 도파민 →동시에 아쉬움 남긴 히어로…"네 것을 잃지 말라" 병오년 새겨야 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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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2025 삼성 최고 도파민 →동시에 아쉬움 남긴 히어로…






'모 아니면 도' 2025 삼성 최고 도파민 →동시에 아쉬움 남긴 히어로…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에게 2025년은 '도파민'같은 한 해였다. 2026년 병오년 발전을 위해서 박진만 감독의 말을 새겨야 한다.

2025년 김영웅은 '모 아니면 도'로 요약할 수 있다. 한번 흐름을 타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한다. 반면 페이스가 꺾이면 너무나 손쉽게 고개를 숙였다.

대표적인 활약상이 플레이오프 4차전이다. 팀이 1-4로 밀리던 6회, 김영웅은 동점 스리런을 쳤다. 이어 7회 역전 스리런까지 폭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영웅은 플레이오프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종 성적은 5경기 16타수 10안타 3홈런 5득점 12타점 타율 0.625 OPS 2.089이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면 시리즈 MVP는 단연코 김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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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강한 만큼 그림지도 진했다. 김영웅은 월별 성적이 요동을 쳤다. 3~4월 타율 0.268로 시작하더니 5월 0.212, 6월 0.184로 바닥을 쳤다. 7월 0.259로 반등에 성공했고, 8월 0.309로 정점을 찍었다. 9월 이후 0.208로 다시 상승세가 꺾였다.

감독들은 계산이 되는 꾸준한 선수를 선호한다. 김영웅은 언제나 계산 밖의 선수였다. 선수 본인도 극과 극의 성적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악순환이 반복됐다. 페이스가 떨어지면 불안함에 시달렸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에 타격폼을 바꿨다. 타격폼이 수시로 바뀌니 타격감은 바닥을 찍었다. 이것이 좋지 않은 시너지를 불러왔다. 당시 타격코치였던 이진영(현 두산 베어스)도 이에 안타까움을 호소한 바 있다.



'모 아니면 도' 2025 삼성 최고 도파민 →동시에 아쉬움 남긴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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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김영웅은 6월 타율 0.184로 최악을 달렸다. 그리고 7월 반등에 성공했다. 당시 비결을 묻자 "시즌 중 제가 폼을 좀 바꿨다. 심하게 바꾼 건 아니지만, 감독님이 그걸 지적해 주셨다. '네 것을 잃지 말라'고 계속 말씀해 주셨다. 그때부터 마음이 편했다"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지론과 같다. 선수들은 부진이 시작되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폼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십중팔구 실패한다. 염경엽 감독은 자신의 것을 꾸준히 정립해야 실패와 성공의 이유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김영웅은 명실상부 삼성의 주전 3루수다. 주전 선수에게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박진만 감독의 말을 명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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