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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아시아선수권 12년 만에 1위 내줘...인도가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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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12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은 지난 14일 끝난 방글라데시 다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 4개, 동 4개를 따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금 6, 은 3, 동 1을 얻은 인도가 정상에 올랐다.

강세 종목인 리커브에서 금메달을 1개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 리커브에 올해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을 파견했다.



한국 양궁, 아시아선수권 12년 만에 1위 내줘...인도가 종합 우승




리커브 유일한 금메달은 여자 단체전에서 나왔다. 장민희, 김수린, 남수현이 14일 결승에서 대만을 6대0으로 제압했다.

같은 날 남자 단체 장지호, 김예찬, 서민기는 결승전에서 인도에 4대5로 패해 은메달을 걸었다.

남자 개인전에선 서민기가 동메달, 여자 개인전에선 남수현이 은메달을 땄고, 혼성 단체에선 장민희-서민기가 동메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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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대표팀은 5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앞서 13일 남자 개인전에서 이은호가 최용희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이 밖에 남자 단체전 동(최용희, 김종호, 이은호), 여자 단체전 은(오유현, 박예린, 박정윤), 혼성 단체 동(박예린-김종호)을 획득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종합 1위를 하지 못한 건 2013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한국은 리커브에 2진을 파견했고 인도(금 4, 은 1, 동 1)에 이어 2위(금 3, 은 4, 동 3)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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