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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만 무려 11명' 일본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고우석마저 다치다니…한국인 투수는 또 ML 전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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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만 무려 11명' 일본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고우석마저 다치다니…한국인 투수는 또 ML 전멸인가




[OSEN=이상학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가 사실상 전멸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는 투수 고우석(27)마저 캠프 시작부터 부상을 당했다. 2년 연속 메이저리그에 한국인 투수가 전무할 것 같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마이애미 말린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안타까운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마이애미 소식을 다루는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고우석의 오른손 검지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은 “고우석이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섀도 연습을 하다 손가락에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특정 그립을 잡을 때 그 느낌이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몇 주 지나고 난 뒤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다소 황당한 부상이다. 섀도 피칭은 투수가 공 대신 수건을 손가락에 끼고 던지는 동작을 반복하는 연습으로 올바른 팔 스윙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실내에서 주로 하는 훈련인데 검지, 중지로 수건을 공 잡듯이 잡고 연습한다. 

어찌된 일인지 고우석은 섀도 피칭을 하다 검지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고, 불펜 피칭 때 특정 구종을 던질 때 통증이 극심했다. 검진 결과 골절상으로 몇 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할 상황이다. 



'투수만 무려 11명' 일본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고우석마저 다치다니…한국인 투수는 또 ML 전멸인가




재검진 결과를 알 수 없고, 여기서 이상이 없더라도 다시 공 던지는 몸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온전히 치를 수 없게 됐고, 시범경기 등판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초청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온 만큼 최대한 빨리 뭔가 보여줘야 했는데 소중한 기회를 잃게 생겼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으나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으로 마이너 강등된 고우석은 5월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트리플A, 더블A를 오갔다. 40인 로스터 제외되며 신분도 마이너리거로 강등됐고, 2년차 시즌도 시작부터 부상으로 암운이 드리웠다. 

이에 따라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선 한국인 투수를 보기 어려워졌다. 현재 빅리거 신분 한국인 선수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4명인데 전부 야수다. 



'투수만 무려 11명' 일본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고우석마저 다치다니…한국인 투수는 또 ML 전멸인가




지난 2013~2023년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시즌을 롱런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마지막 코리안 빅리거 투수로 지난해부터 명맥이 끊겼다. KBO리그의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 한국 투수들의 성장이 더디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만한 선수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며 오는 9월 소집해제 예정인 안우진도 해외 진출 자격을 얻기까지 3시즌 더 1군 등록일수가 필요하다. 빠르면 2029년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일본은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스가노 토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까지 포함하면 무려 11명의 메이저리그 투수가 있다. 전통의 투수 강국답게 꾸준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나온다. 

내달 18일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개막전에도 야마모토와 이마나가, 두 명의 일본인 투수가 선발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기쿠치도 내달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에인절스 개막전 선발로 21일 낙점됐다. 역대 최초로 일본인 투수가 3명이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된 것이다. 기쿠치는 “일본 투수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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