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데뷔전 ‘빵점’ 준 김혜성…하지만 가능성은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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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기대했던 안타는 없었지만, 출루 능력과 끈질긴 승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지의 국내취재진에게 스스로 ‘빵점’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지만, 첫 경기부터 13구를 끌어내며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경험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김혜성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이날 김혜성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빅리그 적응에 나섰다.
김혜성은 2회말 무사 2, 3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컵스 선발 코디 포팃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6구째 체인지업을 건드린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4회말 2사 1루에서 컵스의 베테랑 우완 브래드 켈러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비록 추가 타석 기회는 없었지만, 13개의 공을 끌어내며 ‘컨택 능력과 선구안’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이어 “분위기는 (동료 선수들이) 항상 좋게 해줘서 적응하는데 문제없다. 적응 말고 실력으로 증명해서 다저스타디움에서(열리는 정규리그 때)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혜성은 득점권 아쉬움을 전하며 스스로 혹평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변화구가 한국과는 다른 움직임을 경험하며 적응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고 볼 수 있다.
다저스는 22일 시카고 컵스와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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