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히 결승 오른 안세영...왕즈이 상대 10연속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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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월 17일(토) 오후 6시 20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 1번 코트에서 벌어진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인디아 오픈 2026(슈퍼 750시리즈) 여자단식 4강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8위)을 단 32분 만에 2-0(21-11, 21-7)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중국의 라이벌 왕즈이(2위)를 만나게 됐다.
우승하면 나올 여러가지 대기록들
안세영의 배드민턴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실감할 수 있는 완벽한 경기였다. 첫 번째 게임 중반 반 박자 빠른 백핸드 푸시 포인트로 8-4로 달아나기 시작한 안세영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라차녹 인타논의 스트로크 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안세영의 기세는 첫 번째 게임 후반부로 접어들어 완벽한 상승기류로 바뀌었다. 안세영 특유의 성공률 높은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 포인트가 14-7 더블 스코어로 나타난 것이다.
궁지에 몰린 인타논은 보기 드문 서브 폴트(안세영 16-8 인타논)까지 저질렀으며 스트로크 템포를 더 끌어올린 안세영은 인타논이 도저히 받아넘기기 어려운 백핸드 크로스 앵글 리턴 포인트 기술을 자랑하면서 게임 포인트(20-11)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두 번째 게임에 접어든 라차녹 인타논은 초반 4-4까지 따라붙기는 했지만 안세영이 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 리턴 솜씨를 보여주면서 점수 차가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안세영의 대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 포인트가 연속으로 꽂히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6-4, 7-4로 연거푸 달아나는 순간이 압권이었다.
안세영은 또 하나의 완벽한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으로 18-7을 만들더니 21-7 매치 포인트까지 똑같은 공격 기술로 찍어냈다. 이번 두 번째 게임만으로도 안세영의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 포인트를 연구할 자료들이 쏟아져 나온 셈이다.
이렇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중국의 라이벌 왕즈이(2위)를 또 만나게 됐다. 왕즈이는 68분이나 걸린 4강 게임에서 안세영의 라이벌 천 위 페이(4위)를 2-0(21-15, 23-21)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온 것이다.
안세영의 상승세 그대로 왕즈이를 또 이긴다면 여러가지 대기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왕즈이 상대 맞대결 18번째 승리(4패) 기록은 물론 왕즈이와의 결승전 10회 연속 우승 기록, 최근 참가한 BWF 월드 투어 여섯 대회 연속(2025년 10월 덴마크 오픈 ~ 2026년 1월 인디아 오픈) 우승, 최근 30경기 연속 승리 기록에 이르기까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한 우승 스토리가 깔려 있는 것이다.
BWF 월드 투어 인디아 오픈 2026 여자단식 4강 결과
(1월 17일 오후 6시 20분,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 1번 코트, 뉴델리)
★ 안세영(한국, 1위) 2-0 (21-11, 21-7) 라차녹 인타논(태국, 8위)
★ 왕 즈이(중국, 2위) 2-0 (21-15, 23-21) 천 위 페이(중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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