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창원NC파크 재개장 경기서 6이닝 1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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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2일 만에 재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7-1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류현진은 시즌 5승(2패) 요건을 갖췄고, 평균자책점을 3.28에서 3.12로 끌어내렸다. 투구 수는 91개였다.
노련한 투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1회말 권희동과 김주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엔 완벽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며 NC 타선을 잠재웠다.
후속 타자 박민우를 1루 땅볼, 맷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박건우도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엔 첫 타자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 김성욱, 안중열, 최정원을 모두 맞혀 잡았다.
1-1 동점을 이룬 3회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와 5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한화 타선은 NC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4-1로 경기를 뒤집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6회에도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주원을 3루수-2루수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했다. 박민우도 유격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한화는 7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고, 7회말 류현진을 박상원으로 교체했다.
한편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경기가 열린 건 3월 29일 이후 62일 만이다.
NC는 3월 29일 LG와 홈 경기 중 창원NC파크 내 시설물이 떨어져 팬 한 명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기장 안전 점검으로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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