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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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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호주 멜버른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 장소를 옮기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총 45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호주에서 1차 캠프를 치렀는데 오키나와로 데려간 선수는 38명.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위주로 치러질 오키나와 캠프를 앞두고 7명의 선수들이 빠졌다. 투수 김기중, 포수 한지윤, 내야수 김건, 외야수 최준서, 이민재 등 5명은 퓨처스 캠프가 차려진 일본 고치로 향했다. 투수 문승진, 내야수 이승현은 서산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1군에 올라온 선수는 없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의 신인 선수들이 캠프에 참가했는데 한지윤, 이승현, 이민재가 2차 캠프는 동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3명의 신인 투수들이 오키나와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힌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는 지난 15~16일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2경기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제구 불안으로 흔들리긴 했지만 시속 95~96마일(152.9~154.5km) 빠른 공을 쉽게 뿌리며 강력한 구위를 보여줬다. 



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입단한 좌완 권민규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15일 호주전 선발로 나서 2⅔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위력을 떨쳤다. 비공식 경기이지만 실전 데뷔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장점인 안정된 제구력을 살려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불펜은 물론 선발 후보로도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하고 육성선수로 온 대졸 언더핸드 투수 박부성도 지난 14일 호주전에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공을 숨기고 나오는 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이 까다로워하는 유형. 아직 육성선수 신분이라 5월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한화에 드문 잠수함 유형으로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3명의 신인이 살아남은 가운데 퓨처스 팀에서 묵묵히 칼을 갈아온 투수들도 오키나와행 티켓을 따냈다. 우완 김도빈과 배동현, 좌완 성지훈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들어온 김도빈은 15일 호주전에서 6-5로 앞선 9회 수비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3타자 연속 삼진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16일 호주전까지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 호투. 제구 불안을 딛고 시속 94마일(151.3km) 힘 있는 강속구에 결정구 체인지업 조합으로 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난해 퓨처스리그 29경기 중 28경기를 무자책점으로 막고 0점대(0.30)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한 배동현도 호주전 2경기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이었다. 2023년 육성선수 출신으로 정우람의 등번호 57번을 물려받은 좌완 성지훈도 15일 호주전을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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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해 마운드가 여느 시즌보다 견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8위에 머물렀던 지난해에도 팀 평균자책점 5위(4.98)로 투수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 수년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상위 유망주들을 수집하며 자체 육성 성과가 나기 시작했고, FA와 트레이드로도 꾸준히 보강했다. 

지난해와 달리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제대로 준비 중인 류현진을 필두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FA 영입한 엄상백까지 확실하게 계산이 서는 선발이 4명이나 된다. 지난해 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겨우내 재활한 문동주의 페이스가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게 변수이지만 예비 선발로 이상규, 이태양, 조동욱, 권민규가 준비 중이다. 

불펜에는 마무리 주현상을 비롯해 박상원, 한승혁, 김범수, 김서현 등 핵심 필승조 5명이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한화 1군 캠프에 총 19명의 투수들이 있는데 시즌 때 투수 엔트리는 보통 14명으로 제한된다. 여기서 최소 5명을 추려내야 하는데 신인들과 2군에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가뜩이나 살벌한 한화 마운드 경쟁이 더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한화 마운드 살벌한데…신인이 3명이나 살아남다니, 2군서 칼갈고 올라온 투수들까지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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