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잔류 원하는데…토트넘, 사우디에 900억 요구→SON 10년 헌신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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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 몸값을 책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거액으로 손흥민 영입을 원했고, 토트넘은 클럽 전설에 대한 현금화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이다"라며 "그는 지난 1월에 계약 기간이 1년 연장됐으며,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자 팀에 남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토트넘을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손흥민에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순간이라고 확신시킬 수도 있다"라며 "다니엘 레비(토트넘 회장)는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승인할 예정이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이를 감독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수익성이 좋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손흥민에게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사우디 리그의 억만장자 후원자들은 손흥민을 슈퍼스타의 타깃으로 지목했다"라며 "그들은 손흥민이 극동 지역에서 사랑받고 국가적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만큼, 사우디 프로리그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또 "사우디 리그 구단주들은 이번 여름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합류하기를 바랐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엄청난 새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에 남았다"라며 "이로 인해 사우디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돌리게 됐다"라고 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도 "손흥민은 여전히 사우디 프로리그의 타깃이다"라며 "그는 2023년부터 사우디 리그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손흥민과 다시 계약을 맺으려는 시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긴 시간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제시한 연봉은 매체마다 다르지만 지난해 알이티하드 이적설이 처음 나왔을 때 제시된 연봉은 4년 총액이 무려 2400억원에 육박해 큰 화제가 됐다.
사우디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클럽들은 이번 여름에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국가의 선수를 찾는 데 관심이 많다"라며 "이는 새로운 시청자를 확보하고 국제 TV 방송권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이 완료되려면 손흥민이 마음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고 있는데,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라며 손흥민이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오는 6월 30일에 계약 기간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이 지난 1월 12개월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동행 기간을 늘렸다.
2024-25시즌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클럽 레전드 반열에 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여름 사우디 등에서 적절한 제안이 오면 손흥민을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 매체 '알라미야디'는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의향이 있지만, 선수가 다음 이적 시장에서 떠날 수 있도록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29억원)의 엄격한 조건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2025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지난 2월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고, 그는 30대 초반이다"라며 "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기 위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29억원)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클럽에 많은 가치를 가져다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여행을 가는지 생각해봐라"라며 "매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한국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도 "손흥민의 쇠퇴하는 모습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의 상업적 및 팬층 가치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한국에서 손흥민의 글로벌 스타로서의 명성은 경기 당일 관중 수와 상품 판매 측면에서 토트넘의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가져오는 수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5000만 파운드(약 929억원)의 이적료는 그의 나이와 현재 폼을 고려할 때 공정한 가격으로 볼 수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과 이전에 인연을 맺은 적이 있으며, 여름에 관심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라고 했다.
더불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토트넘은 특히 팀을 재건하고 강화하기 위해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경우 토트넘이 이를 받아 들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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