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앞으로 잘 지내' 잘 가요 에릭센...인간승리 아이콘, 맨유서 끝내 방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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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며 팬들과 구단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에릭센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맨유 선수로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와 제 가족을 처음부터 따뜻하게 맞아주신 클럽의 모든 친절하고 성실한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린다. 팀 동료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라커룸과 경기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멋진 시간이었고, 영원히 간직할 멋진 추억들을 만들었다"라며 작별의 마음을 전했다.
예정된 수순이다. 에릭센이 더 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지난 2월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에릭센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 연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클럽을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92년생인 에릭센은 토트넘 시절부터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누벼 한국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레전드 선수다. 2013년 토트넘으로 합류해 2020년까지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과 나이로 인한 노쇠화는 막을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기동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고, 잦은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맨유는 결국 실리적인 판단을 내렸다. 에릭센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에릭센은 이제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에릭센은 아직까지는 큰물에서 놀고 싶은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있다. 다만 에릭센이 최근 활약상이 저조해 유럽 빅리그에서 제안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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