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400억 먹는다!…진짜 마지막 기회 "사우디 제안 거절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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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선수 인생에서 큰 돈을 벌어들일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 두 곳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2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힐랄과 알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75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사우디의 관심은 여전하다. 토트넘 역시 다음 시즌 전에 33세가 되는 손흥민에게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이 온다면 이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할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건 앞으로도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만족하고 있지만 비슷한 나이의 다른 선수들이 그렇듯 손흥민도 쇠퇴의 조짐을 보일 것이 불가피하다"며 "손흥민 나이대 선수에게 5000만 유로나 되는 금액을 지불할 팀은 아마 없을 거다. 토트넘은 이번 기회에 손흥민을 내주고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토트넘이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뛰게 됐다. 그러나 계약 기간을 끝까지 다 채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팔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 방출 가능성을 다룬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부족한 득점력으로 인해 구단 내부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파이널 서드에서 덜 두려운 존재가 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도 선발 명단에 손흥민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벤치 자리에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10년 동안 몸 담은 클럽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에게 남은 선택지가 벤치 또는 이적뿐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해 여름 33세가 된다. 언제 신체적 능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더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나이도 많고, 곧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선수에게 큰 돈을 지불할 팀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 팀에서나 관심을 보이는 게 자연스럽다. 손흥민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올 여름 무조건 판매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사우디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할 경우 이를 거절하기 힘들다. 손흥민이 유럽보다 사우디로 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이미 점찍어둔 상태다. 크리스털 팰리스 윙어 에베리치 에제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89억원)를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팰리스 공격수 에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 대체자로 에제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에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도 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공식전 34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지만 실제로 경기장 내에서 영향력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15년 토트넘 합류 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던 손흥민도 에이징 커브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토트넘은 나이 든 손흥민 대신 전성기에 돌입하고 있는 에제를 영입해 공격진 개편을 꾀하고 있다.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한 것도 손흥민 대체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손흥민도 자신을 둘러싼 현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손흥민 측 캠프는 그의 미래가 토트넘에 없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토트넘이 왼쪽 윙어를 포함해 다른 여러 공격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손흥민 측은 손흥민이 더 이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신호로 보고 있다"고 손흥민이 자신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보이홋스퍼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사우디 리그 이적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지금 경력 단계에서 사우디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그는 엄청난 부자가 될 것이다. 이번 이적은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이제 더 이상 대형 계약을 따낼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이적이 손흥민의 마지막 대형 이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곧 33세가 되는 손흥민이 남은 선수 경력 동안 큰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사우디에 있다는 것이다.
킹은 "토트넘 관점에서 볼 때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구단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27억원)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다. 4000만 파운드는 확실히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액수다"라고 토트넘 입장에서도 결코 손해가 아닌 거래가 될 거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 사우디 이적설이 나왔을 때 이를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아직 유럽 최상위 수준에서 뛸 욕심이 있다면 사우디보다 타 유럽 구단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사우디 이적을 결심하면 2년 전 제안받았던 4년 총액 2400억원 수령 기회가 살아난다. 금전적으론 초대박 수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손흥민이 돈을 보고 행선지를 결정할지, 마지막까지 도전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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